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존경하는 회원님들께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댁내 평안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99년 창립 이후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가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열아홉 분의 명예회장님들, 임원들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축적된 학회의 역량을 바탕으로 3회에 걸쳐서 TERMIS-AP, W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더불어 교육심포지움, 신진연구자심포지움, 동계/하계워크샵 등 행사들을 개최하여 회원들간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대외적으로 우리 학회의 위상을 알려왔습니다.

올해는 축적된 학회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 기초 및 중개의학 분야에서 이루어 낸 성과를 효과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제2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하고자 합니다. 많은 임상분야 전문가들의 학회참여를 유도하여 중개의학 연구의 결과가 임상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박소라, 조인호 명예회장님께서 각각 재생의료진흥재단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으로서 조직공학 재생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계셔서 우리 학회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2004년 창간된 학회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은 손영숙, 민병현, 조종수, 조인호 편집장님들의 헌신적인 기여로 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권위의 저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2년 0.345였던 impact factor가 2022년에는 4.451로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는 그동안 수고해주신 편집장, 부편집장, 편집위원, 심사위원, 그리고 훌륭한 논문을 투고해주신 모든 회원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학회의 여러 행사가 더욱 활발하게 개최되기를 기대합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산학협력위원회 활동이 올해는 산학협력심포지움 개최로 확대됩니다. 이 행사는 학계, 산업계가 협력하고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연구가 결과물 산출의 기회로 이어지고 재생의료산업의 기반 조성 및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2021년부터 시작된 신진연구자심포지움을 계속 개최하여 차세대 연구자들이 우리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견 및 신진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를 통하여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지식과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할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이루어진 우리 학회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 학회는 새로운 도약을 할 것입니다. 조직공학 재생의학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 미래 바이오 시대를 이끌어가는 학회, 회원들과 만남이 기다려지는 학회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국가와 인류를 위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회원 여러분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에서 풍성한 결실 맺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2024년 1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김 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