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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구승엽


존경하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숨가쁘게 달려온 2023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학회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하여, 반가운 회원님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무국 부재로 인한 예기치 않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명예회장님, 후원사 관계자 여러분과 여러 임원님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학술대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 학회는 학술대회 및 교육심포지움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5월 19-20일 양일간 첨단재생의료의 최첨단 일선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23차 학술대회의 대면 개최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대면 참석과 입체적인 parallel session의 구성으로 그간의 학문적 갈증을 해소하고, 참여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미래지향적 도전적 연구설계를 접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일본 영장류센터의 Sasaki 교수님, 미국 시카고대학의 Al-Hendy 교수님, WFIRM의 유 지 교수님, 미주리 대학의 정재욱 교수님, 독일 Wurzburg 대학의 Groll 교수님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임상분야 세션 확대를 통한 융합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학술대회 최초로 전자 포스터 게시 시스템을 이용하여 포스터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개최하여, 일반인 및 미래 꿈나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세션을 구성하여, 과학적 관심 유도와 미래 연구인력의 양성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재생의료를 선도하는 우리 학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계속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6월 29-30일에는 재생의료진흥재단과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한국줄기세포학회 및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와 첨단재생의료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2023년 첨단재생의료 교육 포럼”을 공동 개최하여, 기초 및 임상연구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최신 연구동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의 중심 학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2023년 11월 18일 교육·신진연구자 심포지움의 통합 개최를 통한 연구자들의 학문적 호기심에 관한 접근성을 확대하여, 연구분야의 미래의 주역들을 포함한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신 지견 및 연구결과 공유 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었고, 학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임정옥, 임군일 명예회장님께서 KTERMS상, 바이오솔루션 연구봉사상을 각각 수상하셨습니다.

2023년 한해동안 학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여러 고견을 주신 명예회장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학술 및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주신 김치경 총무위원장님, 김성우 부총무위원장님, 조승우 학술위원장님, 한혁수 임상학술위원장님, 김한수 재무위원장님, 김용진 기획정책위원장님, 윤정호 교육위원장님, 김윤영 홍보위원장님, 황지영 회원관리위원장님, 황석연 국제협력위원장님, 박상혁 산학협력위원장님, 방석호 신진연구자위원장님 및 각 분과 이사님들의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신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들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학회의 자랑스런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의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시고 애쓰시는 조인호 편집장님과 안정현 편집국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2023년 학회 회장으로 나름대로 숨가쁘게 매진하였으나, 여느 마무리가 그렇듯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사무국장의 잦은 교체와 갑작스런 사무국 업무마비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우리 학회의 규모가 많이 성장하여 행정관리체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병수 수석부회장님께서 차년도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실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사무국, 총무단이 같이 도와드리도록 하였고, 사무국 관리 체제도 수석부회장님께 상의드리면서 향후 안정된 사무국 운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차기 김병수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님들께서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학회의 발자취를 그려 나가실 것을 알기에 진한 아쉬움을 행복한 기대로 바꾸며 저의 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2023년 애정하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였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연구, 교육, 추진하시는 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고견과 따듯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4년에는 행복과 즐거운 성과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구승엽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