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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원 여러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큼한 3월입니다.

올해 우리 학회가 창립 21주년을 맞이하는 중대한 시점에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며 전세계가 방역 전선에 비상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이며 국가간 이동을 제한하고 이로 인해 인적교류가 끊겨 국내외 학회가 연기 및 취소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예외없는 비상상황으로 앞으로 진행될 학회 일정도 불가피하게 조정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우선 지난 1월 초도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와 임원진이 구성되었고, 특히 올해 처음 신진연구자위원회와 이사회 운영위원회 시스템을 도입하여 새롭고 활기찬 학회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유례없이 많은 학회 임원진분들이 참석하여 초도 이사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나 아시다시피 2월부터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무섭게 증가하여 2월 신진연구자 특별심포지움과 동계워크샵을 한차례 연기하였음에도 학회 회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부득이하게 또다시 하반기로 연기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비상시국에도 6월 19-20일 판교 차의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될 제21차 정기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학술위원들께서 우리 학회의 발전과 학회 회원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였습니다. 학술위원장을 비롯한 학술대회 준비에 수고하고 계신 모든 임원 및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6월 정기 학회 및 총회가 무사히 개최되기를 바래 봅니다.

3월 봄의 설레임과 함께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한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