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회장 인사말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한동근


존경하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원 여러분


‘코비드 19’가 만들어 낸 새로운 생활패턴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20세기 들어와서 진행된 세계화, 자유무역 등 기존 국경을 허물어 가며 진행되었던 교류의 세상이 코비드 19로 인해 수많은 학회와 심포지엄이 취소, 또는 연기되는 등 폐쇄되고 단절된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리는 언택트의 세상을 만나게 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오히려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우리학회도 지난 8월 28일~29일에 걸쳐 제 21차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학회임에도 불구하고, 총 533명의 등록인원이 16개 세션, 78편의 구연 및 185편의 포스터 발표에서 활발한 토론과 교류의 장을 펼쳤습니다. 또한 개/폐회식, 총회, 상임이사회 등은 생중계로 마련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강의를 준비해 주신 여러 연자분들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우리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함께 했기 때문이라 생각되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20일에 있을 제11차 교육심포지엄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대면 진행 심포지엄의 현장감이 그대로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특성상 지방에 계신 회원 여러분과 학생들의 참여에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채롭고 최신 지견으로 준비된 심포지엄으로서 올해에도 최근 연구동향들에 대해 살펴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활발한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하여 회원 여러분께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학회의 공식 저널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TERM)”의 2019년도 IF가 2.374로 작년에 비해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TERM이 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의 선두적인 저널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되며, 학회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기나긴 장마로 기억될 2020년의 여름도 지나가고, 푸르른 가을 하늘이 찾아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비드 19의 상황도 이처럼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가을 하늘처럼 회원 여러분의 마음도 행복으로 가득차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으로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